(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내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기반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초 공모전을 열고 참여기업 6곳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인 '서울창업허브'가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샘플 제작을 지원하고 실질적 상품화를 돕는다.
CJ오쇼핑은 상품화 성공 이후 마케팅, 품질 관리, 판로 개척 등 판매 관련 전 과정을 책임진다.
최종 상품이 나온 이후에는 CJ 오쇼핑(TV홈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 CJ몰(모바일 생방송) 등 오쇼핑 부문의 다양한 판매채널로 판매 확대를 도와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 오쇼핑 관계자는 "판로확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본연의 목적에 더 적합한 모델"이라며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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