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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임박 이케아 기흥점 공개…'홈퍼니싱 코치' 상주(종합)
쇼룸마다 '디지털 솔루션' 설치…"복합 쇼핑 상권 기대"

(용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국내 세 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오는 12일 개장한다.
이케아는 개장에 앞서 5일 기흥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흥점의 주요 특징과 매장 내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소개했다.

경기 용인시 고매동에 세워진 이케아 기흥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영업장 면적은 4만9천809㎡이다. 전 세계 이케아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고객들의 홈퍼니싱을 돕는 '홈퍼니싱 코치'가 상주한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정리·수납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치로, 본사 교육을 받은 홈퍼니싱 코치들이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해준다.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은 "많은 고객이 이케아 매장 제품을 좋아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꾸미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기흥점에 오면 코치를 통해 다양한 홈퍼니싱 노하우를 제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다른 매장과 달리 쇼룸마다 '인터랙티브 디지털 솔루션' 기기를 설치해둔 것도 기흥점만의 차별점이다.
기흥점에 설치된 디지털 솔루션은 방 내부나 가구에 디지털 영상을 쏴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서 원하는 싱크대 문을 고르면 앞에 있는 실제 싱크대에 빔으로 해당 무늬가 적용되는 식이다.

기흥점은 이케아가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멀티채널로 전환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으로,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신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층을 할애해 별도의 픽업 구역을 마련했다.
기흥점 주변에는 지난해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있고 한샘, 리바트 등 다른 가구 매장이 입점하는 복합 쇼핑단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통합 상권으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기흥점 직원 500여명 중 62%는 인근 지역 주민이고, 65%는 여성이며, 연령대도 20세부터 66세까지로 다양하다.
하임 기흥점장은 "이번 개장을 통해 수도권 남부 지역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1만여개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흥 나는 집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공식 개장에 앞서 10일에는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개장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다른 제품을 세트로 특별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기흥점의 인근 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이케아의 한국 진출 이후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 자체가 크게 늘었고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됐다"며 "기흥에서도 주변 상권에 기회를 주고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의무휴무제 확대 적용과 관련해선 "소비자 입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쇼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선택의 폭을 주고 싶다"면서도 "법이 통과된다면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한손 대표는 향후 한국인 점장이 나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강력히 추진 중인 목표 중 하나"라며 "한국 직원 중 뛰어난 사람이 많다. 머지않아 한국인 지점장도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y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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