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이제는 드론 시대' 국회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제는 드론 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드론과 침입 드론을 방어하는 안티 드론 기술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인 육군교육사령부 신인호 전투발전부장은 육군에서 추진 중인 드론봇과 대(對) 드론 전투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로 수색·정찰·공격 등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장비를 뜻한다.
신 부장은 발제 자료를 통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면 약 5조원 이상의 시장이 창출된다"며 "드론봇 전사 양성을 위해 권역별 교육센터를 총 16개 구축하고, 전술훈련장도 2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박병서 수석연구원은 국내 '하드 킬' 방식의 안티드론 연구 현황과 세계적 연구 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드킬 방식은 레이저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침입 드론을 격추하는 방식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드론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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