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WTO 가입' 지원 본격화…양국 공동자문위 발족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5일부터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크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 최석영 전 제네바 대사, 경희대 박복영 교수 등이, 우즈베크 측에서 바드리딘 아비도프 투자대외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7년 11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크의 WTO 가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데 따른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유엔 무역개발기구(UNCTAD) 등에서 진행된 협력 연구사업의 결과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한편 내년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양국 정부는 '우즈베크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최석영 전 대사와 아비도프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공동자문위는 우즈베크의 지원 요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기구로서, WTO 가입 협상 촉진과 양국간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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