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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온라인 매출 1천억원 돌파…"노세일·전용라인 출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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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온라인 매출 1천억원 돌파…"노세일·전용라인 출시 덕"
더한섬닷컴, 5년 만에 매출 20배 가까이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이 지난달 셋째 주 올해 목표치인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더한섬닷컴은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해엔 매출 1천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더한섬닷컴 출범 당시 6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5년 사이 2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가입 회원 수도 4만 명에서 올해 3분기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섬은 최근 그룹 인사에서 현대백화점 대표로 발탁된 김형종 대표의 온라인·모바일 강화전략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섬을 인수할 때부터 한섬을 이끌어온 김 대표는 2015년 더한섬닷컴 오픈을 이끌었다.
또 세일하지 않는 노(no)세일 전략과 고급 소재 사용,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 등도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대표 브랜드 가격을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같게 하고 온라인에선 더한섬닷컴에서만 살 수 있게 해 고객을 끌어들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타임옴므의 온라인 전용 라인인 'T2'를 출시하는 등 총 9개 브랜드, 100여종의 더한섬닷컴 전용라인을 선보였다.
더한섬닷컴 4주년을 맞아 판매가격이 2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 것도 온라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한섬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홈 피팅 서비스 '앳홈'을 선보이기도 했다.
앳홈은 더한섬닷컴에서 최대 3개의 옷을 선택해 받은 후 48시간 이내 구매를 결정하면 되는 서비스다. 구매를 원치 않는 상품은 무료로 회수해 간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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