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후 성공경험 공유해요"…'2019 재도전의 날' 행사
중기부, 재창업자 발굴 전용평가 도입…재창업 사전의무교육 폐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이 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재도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재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과 실패·재도전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사례 발표, 투자·판로 전문상담회, 토크콘서트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토크콘서트에선 스타트업 전문 유튜버 김태용 대표의 사회로 '고스트키친' 최정이 대표와 '마이쿤' 최혁재 대표, '꽃을 담다' 이인표 대표가 실패와 재도전 과정을 관중들과 공유했다.
투자·판로 전문상담회엔 16개 재창업 기업들이 투자자 및 유통채널 상품기획자들과 일대일 방식으로 접촉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행사에서 재창업 지원사업의 내년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재창업자금 지원 시 우수한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전용 평가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재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재도전 스카우터 제도'도 신설된다. 민간 투자사가 이 제도를 통해 발굴한 재창업 기업에 대해선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후속 지원된다.
아울러 재창업자금 지원 지연요인으로 지목된 사전 의무교육이 폐지되고, 모바일 교육도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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