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민관 합동 해양 환경보호 프로젝트 눈길
울산항만공사-SK-사회적 기업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울산에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과 함께 전개하는 해양환경 보호 프로젝트 '세이브 더 오션, 세이브 더 웨일즈'(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래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치는 울산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 등은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인형, 가방 등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일상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 우시산의 제품 생산에 경력단절여성, 어르신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민관이 합동으로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적 효과"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항만청 등 해외에도 우수 사례로 전해졌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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