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100명이 넘는 해외 청소년, 중국 정저우에서 쿵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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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우, 중국 2019년 11월 21일 AsiaNet=연합뉴스) 해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2회 "Chinese Bridge" 중국어 능력경진대회(Chinese Proficiency Competition)의 최종 라운드가 10월 21일부터 11일 1일까지 중국 쿵후의 발상지인 중부 도시 정저우에서 진행됐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 105개국에서 온 12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소림사를 방문해 소림 쿵후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Lu Jingmao는 "이번에 중국을 찾은 가장 큰 목적은 실제로 중국의 쿵후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25일에 바라던 대로 중국 무술의 발상지인 소림사를 찾았다. Lu는 다른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흥미로운 쿵후 공연을 관람하고, 소림사의 전설에 대해 들었으며, 오랜 전통의 소림 문화를 감상했다.
활기차고 강력한 소림권법, 흥미로운 소림 경기공, 18종의 다양한 무기, 화려한 소림 무술은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차례대로 사진을 촬영했고, 일부는 그 자리에서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림사 외에도 지역의 다른 장소도 방문했다. 장저우의 황하강 자연경관 지구에서, 젊은이들은 염제(炎帝)와 황제(黃帝)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황화 강의 장엄한 경치도 구경했다. Sandu 캠핑 공원에서는 중국의 전통 의상인 한푸(Hanfu)를 입어보기도 했으며, 중국의 고대 목판화 및 제지법(종이 제작법)도 체험했다. 정저우 정원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서는 중국 조경공원의 아름다움을 깨닫기도 했다.
다채로운 중국 문화는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헝가리에서 온 17세의 Ma Hongbo는 "중국어는 문화의 다양성과 세상의 광활함을 깨닫게 해준다"고 말했다.
해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2회 "Chinese Bridge" 중국어 능력경진대회 준비위원회의 구성원인 정저우시 문화·라디오·TV·관광국에 따르면, 정저우는 중국의 8대 고대 수도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 문명의 발상지라고 한다. 심오한 문화,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발전된 교통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정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탐험하려는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대회는 대규모 국제 중국어 경진대회로서, 2002년 이래 150개국 이상에서 14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다.
자료 제공: Zhengzhou Municipal Bureau of Culture, Radio, Television and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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