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10월 한달간 6개 사의 공사현장에서 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4일 한진중공업[097230]의 행정중심복합도시 2-1생활권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정비중 발생한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9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 이어 두 달 연속 사망사고를 내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004960],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경동건설, 혜림건설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들 6개 사에 대해 다음달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1일부터 '동절기 대비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에도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건축물 등 493개 건설 현장에 대해 일제히 진행하며 화재 위험 현장과 콘트리트 타설 현장, 절개지 공사, 하전제방공사, 타워크레인 등 위험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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