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전 멕시코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의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설비용량 2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州) 등 3개 지역에 2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첫 태양광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천80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한국 컨소시엄 투자금액의 약 69%를 출자했다.
이 발전소 총발전량의 75%는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장기 전력구매 계약을 통해 구입하며, 한국전력은 발전소 운영·정비(O&M)를 직접 맡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서정석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본부장은 "이번 공동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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