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 캠페인'을 이달 14∼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특수채권 채무를 진 중소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수채권이란 더는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대손처리를 통해 상각 처리한 대출채권을 말한다.
중진공은 캠페인 내 특수채권 채무 감면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채무자에 대해선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한다.
또 분할상환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연장하고, 신용회복을 위한 상환금액 조건을 약속금액 10분의 1에서 20분의 1로 낮췄다.
중진공 관계자는 "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조속히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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