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여민수 카카오 대표 등 참석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인터넷 기업 대표들과 만나 업계의 애로사항과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인터넷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과 신기술 개발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기업 투자를 장려하고 인터넷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간담회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김기웅 위쿡 대표 등 총 6개 인터넷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적극 활용, 데이터 관련 제도 개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의견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고 인터넷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을 추진해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터넷 기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업계가 신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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