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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폭발사건 잇따른 덴마크, 국경 관리·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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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폭발사건 잇따른 덴마크, 국경 관리·검문 강화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가 12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과 연결되는 자국 국경 관리 활동을 일시 부활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 당국은 이날부터 6개월간 덴마크와 스웨덴 남부 도시 말뫼 사이에 있는 외레순드 다리에서 검문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폭력 범죄와 폭발 등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당국은 이 같은 사건이 스웨덴 출신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덴마크 경찰은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 대한 무작위 검문과 주기적 검문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며, 검문은 주로 폭발물, 무기, 약물 등 국경을 넘어오는 범죄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 정부는 이번 일시 국경 관리는 입국 기준에 맞지 않는 외국인과 덴마크에서 심각한 조직범죄나 테러를 저지르려 할 수도 있는 외국인으로부터 덴마크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또 국경 검문과 함께 폐쇄회로TV( CCTV) 감시와 범죄 조직원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이래 코펜하겐에서는 13건의 폭발 사건이 있었다.
현지 당국은 이 가운데 8월에 발생한 덴마크 국세청 폭발 사건은 스웨덴에서 넘어온 범죄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스웨덴인 2명이 구금된 상태다.
앞서 지난 6월 코펜하겐 외곽에서는 2명의 스웨덴인 살인 사건도 있었다. 이는 스웨덴 범죄 조직간 다툼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덴마크와 다리로 이어진 스웨덴 말뫼에서 15세 소년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다른 1명은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이곳에서는 차량 아래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하기도 했다.
말뫼에서는 최근 범죄 조직간 다툼으로 총격과 폭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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