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재미한인제약인협회, 미국 진출 협력 맞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을 방문해 현지 기업을 둘러봤다.
KASBP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2001년 5월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학계·정부 기관 관계자 등 약 1천1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보스턴, 뉴저지 등 7개 주에 지부를 두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MOU를 통해 KASBP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해서 교류하고 전문가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미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회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퍼런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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