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밴드·쫀드기…'뉴트로' 열풍에 복고 상품 다시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 열풍으로 1990년대 유행했던 곱창 밴드와 쫀드기 등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복고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990년대 배우 김희선이 착용해 유행했던 머리끈인 이른바 '곱창 밴드'는 이 기간 매출이 446% 늘었다.
투박한 모양의 '어글리 슈즈'는 756%, 바지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는 87% 더 잘 팔렸다.
불량식품으로 알려진 쫀드기는 39%, 냉동 삼겹살은 77% 매출이 늘었고 필름카메라(388%)와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콘솔형 레트로 게임기(103%)도 판매가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뉴트로가 지속해서 유행하면서 관련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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