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1bp=0.01%) 내린 연 1.522%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817%로 1.0bp 내렸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8bp와 1.6bp 내린 연 1.659%와 연 1.371%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1.779%로 0.2bp 하락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보합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면서 장중 채권 금리가 올랐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과도한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 현상 또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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