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네팔 안나푸르나 산 중턱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에 세계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악구조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ICT 산악구조센터는 통신이 약한 안나푸르나 산에서 조난 위기에 놓인 등산객과 구조대원 간 소통을 돕기 위해 설치됐다.
KT는 ICT 산악구조센터에 장거리 무선 중계기를 설치해 통신과 위치추적 기능(GPS)이 있는 휴대전화 단말을 소지한 등산객의 연락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등산객 위치 추적, 구조용 드론을 활용한 구조 물품 수송, 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활동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ICT 산악구조센터는 지난 5월 30일 KT와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엄홍길 휴먼재단이 체결한 '재난 긴급대응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책이다.
구조센터 운영 및 구조대원 구성은 네팔등산협회(NMA)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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