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대림산업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매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영증권은 1일 대림산업[000210]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주택 매출 공백으로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춘천 자체 사업 준공 영향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3분기 누적 주택 1만7천만세대를 공급한 가운데 연말까지 2만4천 세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 인수로 유화 사업 시너지도 안정적"이라며 "4분기 현대케미칼, 미국 USG, LG화학 등에서 물량을 확보해 플랜트 수주를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다만 매출액은 2조1천635억원으로 12.1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783억원으로 4.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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