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커넥트 이노베이션 코리아 2019'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코트라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커넥트 이노베이션 코리아(Connect Innovation Korea·CIK)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프업(Jump-Up)!, 글로벌 혁신파트너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링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IT 대기업 엔비디아, 유럽 최대 모바일 통신사인 핀란드 노키아,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업체 BOE 등 전세계 49개국의 280개 바이어와 국내 기업 700개사 등이 참가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대표 전시 상담회인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소재부품 분야 수출 상담회인 '글로벌 파트너링 코리아(GP KOREA)'를 통합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혁신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수출전략을 제시하는 11개 분야의 콘퍼런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 등에 따른 수출 애로를 상담할 수 있는 컨설팅관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전자문서 플랫폼 개발사 '이폼(E-Form)'과 국내 솔루션 전문업체와의 전자서명 솔루션 대리점 총판 계약을 비롯해 총 4천만달러(약470억원)의 수출계약과 구매협약이 체결됐다.
이밖에 국제금융기구인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은 중소기업 자문역을 채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트라 권평오 사장은 "최근 통상분쟁 격화로 글로벌 분업구조가 미국, 중국, 독일 중심의 지역적 가치사슬로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부품 소싱(조달),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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