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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순익 4천860억…작년동기대비 18.7%↓(종합)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황재하 기자 = 우리금융은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4천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5천350억원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 체제였던 지난해 3분기 우리은행 연결기준 실적(5천975억원)과 비교해도 18.7%(1천115억원) 급감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천657억원으로, 역시 은행 체제였던 지난해 3분기 누적(1조9천33억원)보다 12.5% 줄었다.
그러나 우리금융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금호타이어[073240]와 STX엔진[077970] 충당금 3천100억원이 환입돼 당시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이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올 3분기 실적이 좋은 편이라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1조4천857억원, 비이자이익은 2천4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7%, 2.6%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작년 3분기 은행 개별 기준 순이익(5천603억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우리은행의 자회사였던 우리카드가 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데 따른 회계상 손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순자산 규모가 1조7천억원가량인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에 넘길 때 그 가격을 1조1천억원가량으로 매겨 팔아서 그 차액이 이번에 중단영업손실 6천35억원으로 계산됐다.
지주에서는 그만큼 이익이 난 것으로 계산돼 우리금융그룹 전체로 봤을 때 손익 영향은 없다.
우리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말 0.41%로 6월말보다 0.02%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1%로 0.01%포인트 내렸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우량자산 위주의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의 결과로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지난 반기에 이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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