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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밀입국 알선조직 단속 강화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39명이 목숨을 잃는 냉동 컨테이너 집단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베트남 당국이 밀입국 알선조직 집중 단속에 나섰다.
29일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 경찰은 베트남 국민을 프랑스 등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밀입국을 알선한 혐의로 '로안'이라고 불리는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가 지난 23일 오전 1시 40분께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된 것과 관련됐다는 정황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에안성 경찰은 또 2015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호주 등 외국에 보내주겠다며 400여 명으로부터 수십만 달러를 받아 챙겼지만, 한 명도 보내지 않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최장 징역 20년형에 처해진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영국 냉동 컨테이너 비극이 발생한 후 베트남 국민을 해외로 몰래 보내는 사건을 조사해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응에안성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자녀가 희생자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14건의 실종신고를 한 지역이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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