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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서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 모색 비즈니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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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서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 모색 비즈니스 포럼
양국 110여개 기업 참석…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5G 협력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과 인도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뉴델리 ITC 마우리아호텔에서 인도산업협회(CII)와 함께 '2019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전 포럼과 오후 일대일 기업 비즈니스상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주형철 신남방특별정책위원회 위원장,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45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양국 무역규모는 215억달러에 달했고, 상호 방문자 수는 31만명으로 늘었다"며 "한국과 인도는 이제 떨어져서는 안 될 동반자로 이번 행사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국가개혁위원회(니티 아요그)의 아미타브 칸트 CEO, 산제이 차다 인도 상공부 차관, 기업 70개사가 참가해 한국 측과 첨단산업 협력,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니티 아요그는 인도의 국가개발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칸트 CEO는 이날 주형철 위원장 등과 스타트업, 5세대 이동통신(5G) 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형철 위원장은 축사에서 "양국은 상호 보완적 기술력과 산업구조를 지녀 제조업, 인프라에서부터 스타트업, 디지털 경제까지 협력 가능한 분야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칸트 CEO는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새 협력의 시대로 도약해야 한다"며 "인도 동방정책은 3C(컬처, 커넥티비티, 커머스)가 핵심인데 신남방정책의 상생번영(Prosperity)·사람(People)·평화(Peace) 등 3P와 조화를 이뤄보자"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무역협회 조의윤 연구원이 신남방정책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을 통한 양허 품목 확대와 원산지 규정 완화, 정보통신기술(ICT) 및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인도는 최종재 수입국이 아닌 수출국으로 변모한 만큼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양국의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포럼에서는 인도 동방정책과 한국 신남방정책의 접목 방안, 인도의 디지털 혁명과 스타트업 생태계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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