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지원기구인 UN지원SDGs협회가 201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경영분석 지수로,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서 공식의견서로 채택했다.
전 세계 1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30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다. KT는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8개 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KT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SDGBI 국내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지원SDGs협회는 KT가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5G 통합 무선망 구축으로 미세먼지, 감염병 등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노사공동나눔협의체(UCC) 활동으로 노사 공동 SDGs 활동을 펼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K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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