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주거단지서 발견된 초대형 뱀 허물…시드니에 보아뱀 '경계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주거단지서 발견된 초대형 뱀 허물…시드니에 보아뱀 '경계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거단지서 발견된 초대형 뱀 허물…시드니에 보아뱀 '경계령'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호주 시드니 외곽의 주거단지에서 갓 탈피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보아뱀 허물이 발견돼 주민들에게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지난 11일 주민들에게 보낸 경고장에서 "이틀 전 시드니 남서쪽 실버데일의 한 건설 현장에서 갓 벗겨진 보아뱀 허물이 발견됐다"며 "이 지역의 주거단지에서 보아뱀 성체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허물이 포착된 지 5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주 정부는 "바이오보안 회사가 포획을 위해 보아뱀의 행방을 찾는 중"이라고 가디언에 밝혔다.
    보아뱀은 세계에서 가장 긴 뱀 중 하나로, 다 자라면 몸길이가 평균 3m에 이른다. 독사는 아니지만 거대한 몸으로 먹잇감을 휘감아 질식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람, 특히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동물로 분류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문제의 보아뱀을 발견하면 전문가를 기용해 포획한 후 전문 수의사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뱀이 어디서 왔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새끼를 낳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