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근본방안 필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5년간 전력 수송 중 발생한 손실액이 8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8조2천823억원에 달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변전소까지 보내는 것을 송전, 변전소에서 가정 등 전기소비처로 수송하는 과정을 배전이라고 한다.
송배전 전력손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천935만9천355MWh로 1조8천521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의 1천879만97MWh보다 56만9천258MWh 더 손실되었고 손실금액도 2천114억이 더 증가한 수치다.
송배전 손실량은 2015년 1천797만9천210MWh에서 3년째 증가했다. 손실금액은 2016년 1조5천336억원에서 2년 연속 늘었다.
어 의원은 "송배전 손실량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송전탑 등의 송전 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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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송변전 │송변전│ 배전 │ 배전 │ 송배전 │송배전│ 손실 │
│ │ 손실량 │손실률│ 손실량 │손실량│ 손실량 │손실률│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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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7,841,759 │ 1.59 │10,428,653│ 2.14 │18,270,412│ 3.69 │1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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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7,953,844 │ 1.59 │10,025,366│ 2.04 │17,979,210│ 3.60 │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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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8,181,614 │ 1.59 │10,293,228│ 2.03 │18,474,842│ 3.59 │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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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352,731 │ 1.59 │10,437,366│ 2.02 │18,790,097│ 3.57 │1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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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8,619,366 │ 1.59 │10,739,989│ 2.01 │19,359,355│ 3.56 │1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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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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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실금액 산정은 연도별 전력구입단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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