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차이나 오픈 테니스 첫 공식 후원
aT, 국경절 연휴 최대 스포츠 행사 '2019 차이나 오픈'에 제품 소개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최대 국제 테니스 대회인 '2019 차이나 오픈'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올해 차이나 오픈 대회 기간(9월 26일∼10월 6일) 90여 종의 한국 식품을 중국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식품 한류 마케팅에 나선다.
aT는 차이나 오픈 공식 식품 공급상으로서 VIP 관객과 선수단, 언론 매체에 홍삼과 샤인머스캣 포도 등을 제공하고, 대회 운영 위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음료를 후원한다.
열흘간 진행되는 차이나 오픈에는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업체가 차이나 오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2017년 사드 사태로 인해 감소했던 우리 식품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15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 8월까지 한국 식품의 대(對)중 수출액은 동기대비 10.8% 증가했다"며 "차이나 오픈 후원을 기점으로 올해 4분기에도 한국 식품 홍보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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