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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러시아 스파이 포섭 위해 페이스북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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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러시아 스파이 포섭 위해 페이스북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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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FBI, 러시아 스파이 포섭 위해 페이스북에 광고"
    CNN 보도…"최근 워싱턴DC 지역 페이스북에서 발견"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스파이 포섭을 겨냥해 워싱턴DC 지역의 페이스북에 광고를 싣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FBI의 광고 3개를 소개했다.

    FBI는 광고 전면에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졸업식에서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FBI는 이 사진 왼쪽 상단에 "당신의 미래를 위해, 가족의 미래를 위해"라는 러시아어 문구를 배치했다.
    체스 사진을 배경으로 삼은 다른 광고에는 "이제 네가 움직일 때가 아닌가?"라는 내용의 러시아어 문장을 넣었다.
    FBI는 우산을 쓴 남성이 다리를 건너는 그림을 사용한 또 다른 광고에선 "다리를 그릴 때"라는 러시아 문구를 삽입했다.
    CNN은 일부 광고에 나오는 러시아 문구가 어색하고 오타까지 포함된 점을 들어 러시아 원어민이 만든 문구는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3개의 광고를 클릭하면 FBI 워싱턴DC 지부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홈페이지는 FBI 방첩부서에 대해 러시아어와 영어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CNN은 광고 구매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3개의 FBI 광고가 여름 내내 페이스북에 게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FBI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광고를 봤는지, 누가 그들에게 응답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세부사항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다.
    하지만 FBI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광고를 운영하는 만큼 해당 광고들이 대중들에게 많이 공개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앨런 E. 콜러 주니어 FBI 워싱턴 지부 방첩 담당 특별수사관은 "러시아가 전 세계 외교시설에서 정보 담당자들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논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보 담당자들은 매우 적극적이고 미국과 동맹국에 보안상의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CNN에 말했다.
    전직 CIA 요원이자 CNN의 정보·보안분석가인 밥 베어는 "러시아는 오랫동안 미국의 방첩 활동에 있어 위협이었다"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BI가 적극적인 기법 등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해당 광고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NN은 러시아 군사정보국(GRU)이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선거 캠페인을 해킹한 이메일을 공개하고 배포하기 위해 'DC 리크스닷컴'을 개설했을 당시 러시아가 페이스북을 교묘히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러시아 정부와 연관된 '트롤'(Troll·인터넷상에서 분란을 조장하는 사람 또는 행위) 그룹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광고 구매를 통해 미국의 운동가 행세를 했다고 CNN은 전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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