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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트럭 뒤집혀, 프랑스서 고속열차에 치여 '소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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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트럭 뒤집혀, 프랑스서 고속열차에 치여 '소 떼죽음'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소 떼를 싣고가던 트럭이 뒤집혀 16마리가 죽었다.
프랑스에서는 소 떼가 테제베(TGV) 고속열차에 치여 20마리가 죽었다.



18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東)람풍군에서 19마리의 소를 싣고 가던 트럭이 뒤집혔다.
경찰은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는 바람에 트럭이 주택 담장을 들이받아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다행히 트럭 운전사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지만, 뒤집힌 트럭에 깔려 소 16마리가 죽었다.



지난달 24일 오후에는 프랑스 주라의 철도 선로에서 파리발 스위스 로잔행 TGV 9269 고속열차에 소 떼가 치였다. 인근 농장의 열려있던 문으로 나온 소들이 선로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에서 소 20마리가 죽었고, 심하게 다친 6마리가 이후 안락사됐다.
당시 257명의 고속열차 승객 중 부상자는 없었으나, 열차가 안전점검을 위해 멈추는 바람에 불편을 겪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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