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세…장중 2,05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13%) 오른 2,051.8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34%) 오른 2,056.26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044.80까지 내리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2억원, 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8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공격받는 등 악재도 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앞두고 있어 시장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2.01%), NAVER[035420](1.30%), LG생활건강[051900](1.25%)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2.91%), 현대차[005380](-1.94%), 현대모비스[012330](-1.41%), LG화학[051910](-1.23%), 셀트리온[068270](-1.18%), 삼성전자[005930](-1.17%), POSCO[005490](-0.2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3.19%), 기계(1.75%), 비금속광물(1.65%), 보험(1.57%), 금융(1.53%), 증권(1.51%) 섬유·의복(1.36%), 유통(1.16%)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1.21%), 운송장비(-0.55%), 의약품(-0.4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7%) 오른 632.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68%) 오른 634.6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과 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084990](5.06%), 휴젤[145020](1.5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3%), CJ ENM[035760](0.49%)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3.63%), 에이치엘비[028300](-1.53%), SK머티리얼즈[036490](-1.10%), 메디톡스[086900](-0.2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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