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드럼세탁기' 판매 연내 30개국으로 확대
베를린 'IFA 2019'서 전시…"유럽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 가속"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AI) DD(Direct Drive) 모터'가 탑재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판매 국가를 올 연말까지 30개국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앞으로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 드럼세탁기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도 전시된다.
'AI DD모터'를 탑재한 이 세탁기는 의류의 무게를 감지하고 약 2만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질을 판단한 뒤 스스로 최적의 세탁 방법을 선택하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 세탁 중 아래쪽에 있는 빨래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세탁통 내부 표면의 리프터 소재와 배치를 변경해 내구성과 세탁력을 개선했고, 엉킴도 방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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