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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많고 추석 낀 가을철…"해상교통 안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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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많고 추석 낀 가을철…"해상교통 안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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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많고 추석 낀 가을철…"해상교통 안전 다잡는다"
해수부, 9∼11월 해상교통 안전대책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선박 입출항이 많아지고 태풍 등 기상 상황이 불안정한 가을철을 맞아 9∼11월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사고는 최근 5년간 가을철에 3천321건 발생했다. 여름철(6∼8월·2천943건), 봄철(3∼5월·2천453건), 겨울철(12∼2월·2천274건)보다 가을철 사고가 잦다.
가을에는 조업과 여가활동이 활발해져 선박 교통량이 증가한다. 추석 연휴 여객선 운항도 늘어나고 태풍이 발생하는 등 기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도 많다.

해수부는 먼저 충분한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항로표지 정비 등 위험요인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어선과 연안선박 등에 대해 집중 관제를 시행하고, 선박 통항로 등 항만·연안 수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선박운항자 등에게 사고·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어선·연안선박 등에 대한 집중관제를 실시하는 체제를 갖춘다.
특히, 법정항로, 교통안전 특정해역 등 선박통항이 밀집되는 해역에서는 항법위반, 음주운항, 불법어로 등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추석 명절 운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연안여객선(165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조기 시행하고 연휴기간 특별소송대책반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체계를 갖춘다.
어선에 대해서도 지자체, 검사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벌이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선박 검사기관은 어선과 소형선박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관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을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여객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항로표지, 위험물(유류, LNG, LPG, 화학물질 등) 하역 장비와 부두시설 등을 점검하고 선박 종사자에 대한 기초안전 수칙 교육 등에 나선다.
황의선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선박 통항량이 많아지는 가을철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박 운항자가 기초항법을 준수하는 등 안전운항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상정보를 항상 확인하고 항해당직을 철저히 수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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