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기초과학관 9월 3일부터 임시 휴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관내 기초과학관을 '과학탐구관'으로 리모델링하고 12월 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시개선 작업을 위해 기초과학관은 9월 3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관의 전시품은 대부분 체험물인데, 10년 이상 사용해 상당 부분 노후화됐다"며 "관람객의 만족도와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면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현재 기초과학관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등 교과에 따라 전시물이 배치돼 있다. 새로 구성될 과학탐구관은 이런 구분에서 벗어나 불, 물, 공기, 땅 등 주변의 자연을 테마로 전시물과 체험물이 들어선다.
과학관은 전시품 제작 및 설치를 11월 중순까지 마치고 2주간 시범 운영한 뒤 12월 초 과학탐구관을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배재웅 관장은 "과학탐구관을 무지개, 태풍, 지진 등 자연 현상을 직접 탐구하며 과학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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