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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은 금통위 주목…513조원대 내년 예산안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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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은 금통위 주목…513조원대 내년 예산안도 발표
두달째 감소 산업생산 증가세로 반전할까

(세종·서울=연합뉴스) 이 율 박용주 이지헌 기자 = 다음 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513조원대로 결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의 세부 내역도 주목된다. 두 달째 감소한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반전할지도 관심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한다.
지난달 18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한 차례 내렸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게 대다수 시장전문가의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한은이 연이어 금리를 내린 사례는 없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도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는 점에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다보는 관측은 많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거시경제 여건이 아주 악화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달 이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0월 17일과 11월 29일 열린다.


정부는 오는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한 513조원 수준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30일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전(全)산업생산은 전월 대비로 두 달 연속 줄었고, 소비도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경기 동행·선행지표는 3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이에 앞서 27일 한은은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판단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월까지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날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도 예정됐다. 7월 수출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1.0% 감소한 가운데 수출물량도 감소세가 이어졌는지가 관심이다.
29일에는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가 예정됐다. 7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린 73이었다.
금융당국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 출시 계획을 25일 공개한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도를 유지한 채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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