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돌' 세계 AI 바둑대회 처음 출전해 3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은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이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돌은 예선 참여 14개팀 중에서 5등을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고, 대만의 'CGI GO'와 맞붙어 약 2시간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4강 전에서는 중국의 '절예'에 졌으나 3~4위 결정전에서 벨기에 '릴라제로'를 꺾으며 3위에 올랐다.
우승은 결승전에서 중국 '골락시'에 승리를 거둔 절예가 차지했다.
박근한 기술연구센터장은 "글로벌 바둑AI 사이에서 한돌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타 개발사 바둑 AI의 기력·동작방식 등을 교류하는 것이 대회 참가 목적"이라며 "참가에 의의를 둔 첫 대회 출전이었는데 잘 싸워줘 기쁘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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