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편의점 CU는 EBS 인기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고양이를 부탁해'(이하 고부해)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위한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세나개'와 '고부해'는 각각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반려인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CU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팀이 새로 선보인 반려동물용 상품들을 기획하는 데 참여해 제조사부터 원재료까지 꼼꼼하게 챙겼다고 전했다.
소고기, 연어, 황태로 만든 '세나개 칭찬간식 3종'과 허브인 캐모마일 성분을 함유해 심신 안정 효과가 있는 '세나개 스트레스 덴탈바', 반려묘를 위한 '고부해 사냥간식 3종'이 대표 상품이다.
CU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 강화에 나선 것은 최근 편의점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2016년 53.9%, 2017년 55.4% 증가했고, 반려동물용 자체브랜드(PB) '하울고'를 출시한 지난해에는 63.7% 늘어났다.
올해에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2%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전국 3천여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용품 진열 존 'CU 펫하우스'도 연내에 5천여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 상품 중 간식 등 먹거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라며 "다양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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