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의 맛 선물하세요"…롯데百, 추석선물세트 첫선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올해 처음으로 노포(老鋪)의 맛을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전북 군산 맛집인 '계곡가든' 등 고유의 비법과 명성을 간직한 노포와 협업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지역 유명 종가인 '남파고택'의 씨간장과 군산 노포 맛집인 '계곡가든'의 꽃게장, 서울 강남구 '게방식당'의 간장새우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1884년 지어져 중요민속문화재 263호로 지정된 '남파고택'은 나주 밀양 박씨의 고택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띄운 메주와 200년 이상 대물림하는 간장을 가마솥에 달여 만든 씨간장이 유명하다.
군산 노포인 '계곡가든'은 꽃게 박사 김철호 장인의 노하우가 담긴 꽃게를 30년째 선보이고 있으며, 갓 잡은 꽃게를 엄선해 만든 게장이 대표 메뉴다.
롯데백화점 식품 부문 김태건 팀장은 "장인의 정성으로 빚은 프리미엄 장류가 큰 인기를 끌어 올 추석에 다양한 명인명장 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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