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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패소 총격 부상자들, 병원 찾아간 트럼프 면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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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패소 총격 부상자들, 병원 찾아간 트럼프 면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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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패소 총격 부상자들, 병원 찾아간 트럼프 면담 거부"
    WP 보도…병원 관계자 "부상자들이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찾아간 미 텍사스주 엘패소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총격 부상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엘패소 대학병원 대변인 라이언 밀케는 이 신문에 보낸 성명에서 "지금은 그들(부상자들)의 목숨이 달린 매우 민감한 시기다. 그들 중 일부는 대통령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또 일부는 어떤 방문자도 원치 않는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밀케는 부상자 11명 중 2명이 이날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엘패소 동부 쇼핑단지에서 가까운 엘패소 대학병원에는 사건 직후 부상자 13명이 실려 왔으며 이들 중 어린이 두 명은 인근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연령대는 35세부터 82세까지다.
    현지 ABC 7 TV는 대학병원 측 밀케 대변인과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격 당시 세 발의 총탄을 맞은 부상자 미셸 그래디의 아버지인 목사 마이클 그래디는 ABC 7 TV에 "딸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엘패소 대학병원을 찾았으나 총격 부상자들이 집중 치료를 받는 대학병원 구내 델 솔 메디컬센터까지는 찾아가지 않았다고 ABC 7 TV는 전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엘패소에서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병원 스태프들도 복도에 서서 지나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며 박수를 보냈다고 그리샴 대변인은 덧붙였다.
    충격에 빠진 미국…일주일 새 4번의 총기사고 / 연합뉴스 (Yonhapnews)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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