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日수출규제 수혜주 '수출 첫 재개' 소식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일본 정부가 반도체용 소재 수출을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에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반사이익 기대감에 올랐던 수혜주들이 8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깨끗한나라우[004545]는 전날보다 13.65% 떨어진 2만4천3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하이트진로홀딩스우[000145](-12.06%), 깨끗한나라[004540](-11.01%), 크라운제과우[26490K](-9.63%), 신성통상[005390](-8.02%), 모나미[005360](-7.60%), 쌍방울[102280](-7.00%)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주류·문구류·의류·유아용품 등에 대한 일제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이 거론돼온 품목 관련 기업들이다.
또 램테크놀러지[171010](-8.55%), 동진쎄미켐[005290](-7.44%), 솔브레인[036830](-3.98%), 후성[093370](-3.51%) 등도 떨어졌다. 이들 업체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인 불화수소 등 반도체용 소재 생산업체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 정부가 반도체용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한 달여 만에 반도체용 감광액(포토리지스트)의 한국 수출 1건을 처음 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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