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또 사상 최저…3년물은 연 1.15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 내린 연 1.153%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251%로 0.5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5.1bp, 0.3bp 하락해 연 1.244%와 연 1.181%로 마감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2bp, 0.9bp, 1.0bp 하락한 연 1.242%, 1.236%, 1.235%로 거래를 끝냈다.
이 가운데 1년물은 2016년 8월 2일(연 1.246%)의 종전 사상 최저치를 3년 만에 갈아치웠다.
3·5·20·30·50년물은 전날 세운 최저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고 10년물은 지난 5일 기록한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과 이에 따른 주가 흐름에 채권 시장이 연동되고 있다"며 "장중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는 소식에 금리가 좀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