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SK증권[001510]은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6일 분석했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들의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7월 말 현재 -15%로 7월 한달간 9% 하락한 코스닥지수에도 못 미쳤다"고 전했다.
이 팀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한 탓"이라면서 "안정성보다는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진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억제되고 기존 주주들은 투매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 22곳 중 10곳이 이달 중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데, 대외 이슈가 일부라도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이들 기업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달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사업 분야는 음식료·의료기기·로봇·보안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장 주도 섹터가 부재한 현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달 수요예측 결과는 개별 종목 평가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7월 코스닥 상장 종목 수익률
(단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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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상장일 │ 공모가 │ 시초가 │7/31 종 │시초가 대비 │
│││││ 가 │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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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에프더블류 │ 2019-07-01 │ 22,500 │ 28,000 │ 16,25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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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텍코리아 │ 2019-07-04 │190,000 │ 25,990 │ 19,55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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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에듀 │ 2019-07-11 │ 15,900 │ 14,350 │ 8,700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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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2019-07-12 │ 55,000 │ 49,500 │ 37,55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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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토 │ 2019-07-17 │ 26,000 │ 31,600 │ 32,550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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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토리 │ 2019-07-19 │ 14,300 │ 12,900 │ 11,750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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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모 │ 2019-07-24 │ 5,200 │ 8,710 │ 10,400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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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링스 │ 2019-07-25 │ 12,500 │ 22,800 │ 18,05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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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경하이테크 │ 2019-07-30 │ 35,000 │ 33,250 │ 33,85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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