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조민정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563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5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704억원으로 31.5%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3천94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매출은 작년 3분기부터 증가세가 이어졌다.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건조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삼성중공업은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져 연초에 세운 목표 7조1천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엔스코(ENSCO)와의 중재 결과에 따라 배상책임 1억8천만달러에 대한 충당금을 설정하며 순손실이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중재 결과에 법리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를 해둔 사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가동에 나선 도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7월 유조선 3척 건조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척, 3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연간 목표의 43%를 달성했다.
[표] 삼성중공업 2분기 경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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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2019년 2분기 │ 2018년 2분기 │ 증감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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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출 │ 1조7,704억원 │ 1조3,466억원 │ 4,283억원 (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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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 -563억원 │ -1,005억원 │ 442억원 (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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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비용 차│ -3,219억원 │ -1,734억원 │-1,485억원 (-85.6%) │
│ 감전 순이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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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기순이익 │ -3,094억원 │ -1,427억원 │-1,667억원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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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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