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소식]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으로부터 듣는 문화재수리법
성북선잠박물관 '하늘과 바람과 시간'展·문화재재단 문화동반자사업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국립경주박물관은 29일 오후 박물관 수묵당에서 '일본 문화재의 조사 및 수리' 강연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리고에 도시유키(鳥越俊行) 나라국립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이 연사로 나서 문화재 분석과 적합한 수리·보존처리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토시유키 부장은 X선 CT, X선 투과촬영장치, 형광X선 분석장치 등을 통한 성분 분석·진단, 문화재 가치 재평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전시 해설, 다양한 재질의 문화재 수리·복원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회는 성인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
▲ 서울 성북구 성북선잠박물관은 26일부터 여름 전시 '하늘과 바람과 시간-한국의 파란색'을 연다.
파란색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각각 쪽염색, 장황(粧潢), 한지 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염색장 정관채, 배첩장 정찬정, 한지장 장성우의 작업을 소개한다.
비단, 모시, 종이 등을 활용한 현대미술 작업도 전시해 파란색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개막일 오후 성북선잠박물관 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인 정관채 장인이 비단을 재료로 쪽염색을 시연할 계획이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관람 요금은 성인 1천 원.
▲ 한국문화재재단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2019 문화동반자사업 문화유산 전문가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몽골, 미얀마, 라오스,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페루 6개국 유·무형 문화유산 전문가 6명은 5개월간 관계 전문가 주도 전문 교육, 관계기관 방문연수 등을 받게 된다.
문화동반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5개월간 연수를 받게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08년부터 문화동반자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해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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