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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올림픽 티켓 따낸 여자계영 "준비 시간 길었더라면…"
조현주 "잘하는 4명 모이는 기회 흔치 않아…한국 신기록 못 세워 아쉬워요"



(광주=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800m 계영 대표팀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정민(21·울산시청), 정현영(14·거제고현중), 박나리(31·제주시청), 조현주(19·울산시청)가 호흡을 맞춘 계영 대표팀은 2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 8분08초3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4개 참가국 중 12위에 자리한 대표팀은 상위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분05초31의 한국 기록도 넘지 못했다.
성과도 있었다. 이번 대회 상위 12개 팀에 주어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조현주는 "가장 잘하는 4명이 모였는데 한국 기록을 깨지 못했다"며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와 턴 동작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체격 차이도 크게 나 힘들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연습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을 아쉬워했다.
조현주는 "선수촌 소집이 안 됐기 때문에 대회 이전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여기 와서 5일 정도만 손발을 맞췄다"고 했다.
박나리 또한 "계영 명단이 일찍 나왔으면 준비를 착실히 했을 텐데 6월 말에나 나와서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며 "다음에는 좀 더 연습 기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명 가운데 가장 어린 정현영은 "첫 출전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원래 나오던 기록보다 못 나와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려서 여기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잘 도와줘 고마웠다"며 "이번 대회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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