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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부 기강 잡기…'관료주의·형식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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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부 기강 잡기…'관료주의·형식주의' 비판
중앙 전면 심화 개혁위원회 회의서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 갈등 등 대내외 변수가 커진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관료주의와 형식주의를 비판하며 초심을 갖고 사명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중국의 전·현직 수뇌부들이 휴가를 겸해 중대 현안의 방향과 노선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의 개막을 앞두고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2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앙 전면 심화 개혁위원회 9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핵심 사상인 '4개 의식'(四個意識), '4개 자신감'(四個自信)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시진핑 사상은 정치·대국(大局)·핵심·일치(칸치<看齊>) 4개 의식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4개 자신감'으로 구성돼있으며 당을 지휘하는 핵심인 시 주석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실수는 용서하고 적극성과 창조성을 격려해야 한다면서 개혁 중에 돌출하는 형식주의와 관료주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가과학기술 윤리위원회 구성과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농촌 공공 인프라 확충, 만리장성·대운하 국가문화공원 조성, 인터넷 콘텐츠 강화, 산업과 교육의 융합, 선전(深천<土+川>)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 선행 시범구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중국 자원봉사자연합회 제2기 회원대표회의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를 제도화하고 일상화하면서 대중을 결집해 '양대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이루기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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