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오늘 DJ고향 찾아 '하의도선언'…反당권파는 불참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25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 추도 행사를 한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하의면사무소에서 'DJ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하의도 선언'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추도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등 당권파에 속하는 지도부만 참석하며,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제3지대 창당을 주장하며 당권파와 대립 중인 반(反)당권파는 불참한다.
반당권파는 내달 별도로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행사를 추진한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