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판매 10배↑…열대야에 안주·야식 판매 '쑥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무더위에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잠 못 이루는 밤 야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은 이달 17∼23일 야식과 안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육포 판매량은 10배 이상 늘었고 노가리와 먹태는 4배 더 많이 팔렸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곱창과 막창은 188%, 완자는 33%, 감자튀김은 37% 판매가 늘었고 배달음식도 분식(181%)과 족발·보쌈(100%), 치킨(49%) 순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고 주춤하던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야식이나 '홈술'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식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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