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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4억원 규모 금괴 밀반입 한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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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4억원 규모 금괴 밀반입 한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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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4억원 규모 금괴 밀반입 한국인 체포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50대 한국인이 인도에서 4억원 규모의 금괴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55세의 한국인 여성이 지난 20일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2천400만루피(약 4억1천만원) 상당의 금괴 7개를 몰래 들여오려다가 체포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인도 세관 당국은 이 여성이 현미경에 금괴를 숨겼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X-레이 스캐너를 통해 현미경 속에 금이 숨겨진 것을 발견했다"며 "이에 현미경을 해체하고 금괴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성은 잘 모르는 이에게서 돈을 받고 금괴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 한국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소가 이뤄지면 그는 인도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보석으로 풀려나더라도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은 금지된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도 내 금괴 밀수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도 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늘었다.
    뉴델리는 물론 뭄바이와 첸나이 등 주요 도시 공항에서 한국인 여러 명이 금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일반 한국인을 금 밀반입 전달책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해마다 700∼800t의 금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중 하나다.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서 금을 주고받을 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 내 금값이 역대 최고치인 10g당 3만5천970루피(약 61만원)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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