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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서 수호이-35 전투기 해상 전투능력 시험
인민해방군 잡지 '해방군화보' 공개…남부전구 소속 공군여단 참여
해상 목표물에 대한 세 차례 연속 공격·사격 및 기동 결합 훈련 등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최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신형 다목적 전투기인 수호이(Su)-35의 해상 전투능력 시험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가 발행하는 잡지인 '해방군화보'(解放軍畵報)를 인용해 중국 공군 조종사들이 남중국해에서 수호이-35 전투기의 해상 전투 능력을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해방군화보에 따르면 수호이-35 전투기 해상 전투능력 시험 훈련에는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소속의 한 공군여단이 참여했다.


해방군화보는 시험 훈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훈련에는 해상 목표물에 대한 세 차례 연속 공격, 사격과 기동 결합 전술, 야간 작전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수호이-35 전투기는 모두 광둥(廣東)성 잔장(湛江) 부근에 위치한 남부전구 소속 한 공군 여단에 배속됐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국제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지역을 관할한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 주변에서 미국 해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잇달아 실시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인민해방군 공군여단은 남중국해 분쟁지역에 대한 순찰 비행을 하고, 동부전구 소속 전투기들과 대만 영공 부근에서 합동 훈련을 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수호이-35 전투기는 수호이(Su)-27 전투기를 개량한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다.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이의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기도 한다.
항속거리 3천400km, 전투반경 1천600km로 30mm 기관포와 12기의 미사일 및 포탄으로 무장한 수호이-35 전투기는 고속 및 고고도 비행능력도 갖추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수호이-35 전투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다.
중국은 2015년 러시아로부터 약 25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수호이-35 전투기 24대를 도입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6년 23월 첫 인도분 4대가 중국에 인도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24대가 모두 중국에 넘겨졌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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