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옥주현이 돌아온다…뮤지컬 '스위니토드' 10월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히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오디컴퍼니는 오는 10월 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스위니토드'의 '스위니토드' 역에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를 캐스팅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부인'으로 옥주현, 김지현, 린아가 출연한다.
부도덕한 판사 '터핀'에는 김도형과 서영주가 성별에 상관없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낙점됐다.
이밖에 '안소니' 역은 배우 임준혁이, '토비아스'는 신주협과 신재범이 맡으며 '조안나'는 최서연과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미국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으로 1979년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누명을 쓰고 외딴 섬으로 추방당했다가 15년 만에 돌아온 이발사 '스위니토드'가 복수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됐다.
공연은 내년 1월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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