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서부 호우경보 대치…시간당 20∼30㎜ 강한 비(종합)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6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3시까지 5∼30㎜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21.8㎜, 외도 53.0㎜, 유수암 29.0㎜, 한림 56.5㎜, 금악 17.0㎜, 한라산 삼각봉 35.0㎜, 윗세오름 33.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도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후 비가 그친 후에도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23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으며 푄 현상이 발생하고 일사가 더해지며 북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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